지나간 21세기의 시절들

May 30, 2009

cesia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30일

Filed under: Uncategorized — cesia @ 7:33 pm

이 글은 cesia님의 2009년 5월 29일에서 2009년 5월 3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conomist의 노무현의 부고기사

Filed under: 정경사, — cesia @ 4:16 pm

이번 Economist의 orbituary의 주인공은 노통이다. 5년 가까이 이 신문을 봐 왔지만, 한국인은 고사하고 아시아인도 실린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하나. 유서의 (거의) 전문 번역이 실린 것도 흔치 않은 일. 보수인사 이장춘도 인정했듯이, 명문이기 때문일까.

He said he had “made the life of too many people difficult”. But “Don’t be too sad. Isn’t life and death all part of nature? Don’t be sorry. Don’t blame anybody. It’s fate. Please cremate me. And please leave a small tombstone near home. I’ve long thought about that.”

May 29, 2009

cesia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28일

Filed under: Uncategorized — cesia @ 2:19 am

이 글은 cesia님의 2009년 5월 21일에서 2009년 5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May 26, 2009

세대

Filed under: 정경사,愚痴 — cesia @ 4:24 pm

이회창, 이인제, 김용갑 같은 사람들도 조문소에 찾아가서 머리를 숙이는 걸 보면, 또 다른 의미로 숙연하다.  확실히 우리는 우리 윗 세대를 이해 못하는구나 하는..

그들이 조문을 한다고 뭘 얻겠나? 그럼에도 힘들게 찾아가서 망자를 보내는 것은, 나름 같은 세대를 살았다는 동지감과, 자기의 운명의 그림자를 먼저 보는 우울함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우리가 (혹은 내가) 노통을 그리워하더라도, 그들이 생각하는 슬픔의 수준과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느낌. 서글프지만 한편 아름답다.

권교정이 ‘피터팬’에서 말했듯, 경험하고 기억하는 것 만큼 어른이 된다. 그것이 세대를 규정하는 것이겠지.

May 23, 2009

▶◀ 謹弔 ▶◀

Filed under: 정경사 — cesia @ 1:22 pm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렇게 맘먹기가 쉽지 않다. 물론 가장 큰 분노는 검찰과 현정권에게 돌아가지만, 그 외에도 화내고 싶은 대상은 많다.

하지만, 노력은 하고 싶다. 이것으로 정신 차려주어 보복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전과 14범이라도, 이제부터 잘 하면 되는 것이니.

고인의 명복을 빈다.

May 20, 2009

cesia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20일

Filed under: Uncategorized — cesia @ 7:34 pm
  • 스타트랙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역시 이건 60년대의 행복했던 시대의 물건이구나, 하는 것.2009-05-19 09:03:22
  • 아르고폰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물론 속도지만 -_-;; 두번째는 800*480의 해상도. 다시는 VGA 아래 해상도의 폰은 쓰지 않으리.2009-05-19 14:32:18
  • 오래전에 주문해서 봉인해 두었던 ‘드링킹’ 읽기 시작. 역시 무서운 책..2009-05-20 08:50:50
  • 이건 사실 예술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인’의 문제일텐데.. 사실 사르트르의 지식인론을 읽었을때도 명확히 동조할 수 없었으니, 지식인이라는 개념은 역시 내겐 맞지 않는 듯.2009-05-20 09:09:10
  • ‘스페인 내전’ 주문했다. 기대.2009-05-20 09:30:15

이 글은 cesia님의 2009년 5월 19일에서 2009년 5월 2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May 18, 2009

cesia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18일

Filed under: Uncategorized — cesia @ 7:34 pm
  • 약속없는금요일.. 운동이나 갈까.(me2sms)2009-05-15 10:43:54
  • 핸폰바꾼지 이틀만에 3번 배터리 뺐다. 좀더그럼 교품이다..(me2sms)2009-05-15 19:21:04
  • 에반겔리온 파 주제곡도 우타다가 담당한다고? 그 영화에서 제일 맘에 안들었던게 엔딩곡이었건만..2009-05-17 22:48:28
  • 꽃박람회,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이번 수요일이 마지막인 듯. 쩝.2009-05-18 09:44:45
  •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뽕의 본고장 부안’ 이라는 광고를 보다. 음, 내가 이상한건가..2009-05-18 22:20:24

이 글은 cesia님의 2009년 5월 15일에서 2009년 5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영화] 스타트랙: 더 비기닝

Filed under: 영상물 — cesia @ 1:19 pm

스타트랙이라고는 정말 태어나서 한번도 본 적 없지만, 그냥 imax 영화가 보고 싶어서 극장을 찾음. 뭐 그래도 스타트랙이 뭔지는 대강 알고 있고, 무엇보다 djuna의 평도 나쁘지 않았기에. 

그런 기대에 부합하는 영화였다고 할까? 시리즈의 팬이 아니어서 놓치는 요소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이 가지만, 그래도 일단 SF는 좀 봤기에 주워먹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고, 화려한 화면과 사운드도 멋있었고. SF팬이라면 물론, 아니라고 해도 80% 이상의 확률로 추천할 수 있는 영화.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앞에서 4번째줄에 앉는 바람에 끝날때쯤엔 눈이랑 목도 상당히 아팠음. 전에도 느꼈지만, imax는 일반영화보다 더 뒤에서 봐야 하는건데.

May 15, 2009

핸드폰 교체: 아르고폰

Filed under: 생활 — cesia @ 12:33 am

요즘 거의 공짜로 풀리고 있는 아르고폰으로. (34000원이었던 가격이 구입한 다음날엔 29000원으로 내려갔던데..) 드디어 명성 자자한 OZ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교체의 제일 이유는 물론 OZ폰들이 싼 가격에 풀렸기 때문이지만, 미라지폰의 다양한 문제도 그에 못지 않은 이유. 뭐 거기에 대해선 여러번 포스팅 했지만, 최근 개편된 모바일닷컴 사이트의 허름함은 결정적이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찾을 수가 없다..)

바꾸고 전화/문자를 보내고 있으니, 어찌나 반응이 빠른지 감탄할 지경. 아, 내가 정말 바보같이 살았군 하는 느낌이랄까. ^^ OZ는 아직 본격적으로 써보진 않았는데, 일단 미라지 브라우저보다는 훨씬 낫고 빠른 듯.

May 11, 2009

[뮤지컬] 빨래

Filed under: 생활,영상물,음악 — cesia @ 12:09 am

공짜표를 받아서 보러감. 대강 이런 얘기겠거니 하고 기사를 읽고 생각했던 것에서 큰 차이는 없었음.

음악은 괜찮으나 내용은 뭐 그다지.. ‘21세기의 지하철 1호선‘ 이란 얘길 들으면, 뭐 그런가 하겠지만, 지금 ‘지하철 1호선’이 얼마나 좋은 소재인지는 모르겠다. 따라서 결말 역시 그닥 깔끔하지 않고.

하지만 다시, 음악들은 좋았다. 뮤지컬이면 그것으로 된 것인가? 그것까진 모르겠고. 여튼 ‘연강홀의 저주’를 풀기는 좀 힘들어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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