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가 대통령이 되어서 처음 개혁작업을 시작했을 때, 호남에서는 떨떠름해 하면서도 YS에게 90% 가까운 지지를 보내 주었다. DJ가 되었어도 이렇게는 못했을걸 하면서.
지금 내 맘이 그와 비슷하다. ^^ 뭐 아직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인수위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만 보아서는 잘 할지도, 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물론 운하 건은 빼고.) 정부조직 축소, MBC를 비롯한 공기업 민영화, 교육부/통일부 폐지, 전격전적 개혁 전술.. 쳇, 역시 준비된 대통령은 다르군, 라는 느낌이랄까. -_-;;
@거기다 아래와 같이 허경영스러운 허무개그까지 보여주고 있으니, 뭐 더 바랄 나위가 없다. ^^ 내년은 즐거울지도.